엔류인(圓流院)

독특한 스타일로 관람하는 요괴천정화. 요괴 기운으로 샤워를 하고 마음의 세탁하자


한국에서도 방영된 애니메이션 ‘요괴인간 타요마(원제: 게게게노 키타로)’.
다이센 여름산 등산로 입구에 위치한 원류원의 천정에는 그 요괴 만화의 작가인 미즈키 시게루(水木しげる)가 그린 요괴화가 있습니다. 그 그림은 무려 108장!
이 고장의 사람들로부터 ‘신이 계시는 산’, 다이센의 수호신이라 여겨져 왔던 ‘까마귀 텡구(からす天狗-상상의 동물)’의 그림을 비롯해 108명(?)의 요괴들에게는 작가의 영혼이 담겨져 있습니다.
‘무섭다’, ‘두렵다’라는 이미지가 있는 요괴이지만, 미즈키 작가에 따르면 원래는 신이기도 하고 부처이기도 했답니다. 또한, 현대에도 우리와 같은 인간세계에 살며 인간의 게으름이나 번뇌 등을 훈계하고, 심지어 운수 대통을 기원해 주는 요괴도 다수 존재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이야기를 한국어를 조금 하실 수 있는 관장님이 유머를 섞어가며 알기 쉽게 설명해 주십니다.
말씀을 들을 때는 정좌를 하고 등을 곧게 펴서•••가 아니라, 큰대자로 드러누웁시다.
예절을 모른다고요? 천만에 말씀, 그게 여기서의 스타일이랍니다.
편하게 큰대자로 누워서 천정화를 보고 있으면 요괴들로부터 내려오는 ‘요괴기운 샤워’가 잡념을 씻어 내리고, 신기한 힘을 전해주는 것만 같은 생각이 듭니다.

[개관기간] 매년 3/18~12/18
[개관시간] 9:30am~3:30pm
[관람료] 어른: 400엔 / 단체 (10인 이상): 300엔
초등학생 및 중학생: 200엔 (단체 할인 없음)
유치원생: 무료